인간의 본성과 성향에 대한 이해는 인류가 철학을 탐구해 온 시대를 통틀어 항상 중요한 주제 중 하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맹자의 성선설, 순자의 성악설, 그리고 고자의 성무선악설은 인간의 본성에 관한 중요한 관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3개의 이론들을 살펴보고, 각각의 관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의 본성-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
인간의 본성과 성향에 대한 이해는 인류가 철학적으로 탐구한 주제 중 하나로 오랫동안 중요성을 띠어왔습니다. 이는 세계 각지의 철학자들이 다양한 시각과 이론을 제시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동양철학의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세 가지 이론으로 꼽힙니다.
맹자의 성선설,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
성선설은 인간이 본래 선한 본성을 갖고 태어나는 것을 주장하는 이론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타고난 선의와 도덕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선의는 내재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성선설은 맹자가 주장하였으며 인간이 타인을 돕고 사랑하며, 선한 행동을 하는 것은 그들의 본성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으며 인간의 도덕성과 선의를 강조를 하였습니다.
비슷한 서양의 철학자로는 장 자크 루소가 있습니다. 루소는 인간의 본성을 자연상태에서는 자유롭고 선량한 상태로 보았으며, 사회가 인간을 타락시키고 그들의 본성을 왜곡시킨다고 믿었으며, 자연 상태에서의 자유로운 삶을 이상화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사회적인 조직과 제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여 사회계약설을 주장하였습니다.
순자의 성악설,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
성악설은 인간이 타고난 본성이 악하다고 주장하는 이론입니다. 이 관점에서는 인간이 타고난 존재적 이기심과 탐욕으로 인해 악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성악설은 순자가 주장하였으며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고 보았으며 법과 규범을 통해 다스려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비슷한 서양의 철학자로는 토마스 홉스가 있습니다. 홉스는 인간의 본성을 비관적, 악하다고 보았으며 리바이던에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는 말을 하며 사회계약을 통하여 정부에 권력을 모으고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고자의 성무선악설, 인간의 본성에는 선과 악도 없다
성무선악설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중립적인 입장이며 선하게도 악하게도 태어나지 않는다는 이론입니다. 이 관점에서는 인간의 본성에는 선악의 구분이 없으며, 선과 악은 사회적, 문화적, 개인적인 요인에 따라 형성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성무선악설은 고자가 주장하였으며 인간이 본래 선악을 구분할 수 있는 본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도덕적 가치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것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합니다.
비슷한 서양의 철학자로는 존 로크가 있습니다. 존 로크는 타블로 라사(tabula rasa)를 말하며 인간은 태어날 때 백지의 상태로 태어난다고 보았습니다. 인간이 태어날 때는 어떤 지식이나 개념을 갖고 있지 않고, 경험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정리
세 가지 이론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인간의 본성과 성향에 대한 이해는 복잡하고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선설은 인간이 선한 본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성악설은 인간의 본성은 악한 성향을 가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에 성무선악설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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