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홉스와 장 자크 루소는 정치철학의 중요한 인물들로, 각자의 시대에 사회계약론을 말하며 인간의 본성과 정부에 대한 관점을 제시했으며, 홉스와 루소의 인간의 본성에 대한 두 철학자의 주장은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토머스 홉스와 장 자크 루소, 성악설과 성선설
토머스 홉스는 자연 상태를 혼돈과 불안으로 가득 찬 상태로 보고, 사회계약을 통해 중앙집권적 국가를 형성하여 안전과 질서를 제공하며 국민은 복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장 자크 루소는 인간을 자연상태에서 자유롭고 평등한 상태로 보았습니다. 자발적인 사회계약을 통해 민주주의적 정부를 만들고 국민 참여를 강조하였으며, 루소는 국가의 목적을 개인의 자유와 평등 보호에 두었습니다. 둘의 이론은 각자의 시대와 환경에서 비롯된 다른 정치 철학적 접근을 대표하며, 근대 정치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과 사회계약론 (Thomas Hobbes)
토머스 홉스는 17세기 영국의 철학자로, 그의 대표작인 리바이어던에서 인간 본성과 사회의 대한 주장을 제시했습니다. 홉스는 인간이 본래 자연상태에서 자기 자신과 욕구 충족을 위해 경쟁하는 상태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는 말을 통해 인간 간의 경쟁과 적대적인 성향을 강조했습니다. 홉스는 이러한 자연상태에서의 불안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계약을 통한 정부의 형성을 제안하였으며, 국가의 권위에 대한 복종을 강조하며, 이는 강력한 중앙집권적인 국가로 표현이 됩니다. 홉스의 입장에서는 개인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서는 국가의 강력한 통제가 필수적이라고 생각을 하였으며, 사회 계약을 통해 개인들이 국가에 권한을 위임하고, 중앙집권적인 국가가 개인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자크 루소의 자유와 사회계약론 (Jean-Jacques Rousseau)
장 자크 루소는 18세기 프랑스의 철학자로, 사회계약에서 인간의 본성과 정부에 대해서 홉스와는 다른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루소는 홉스와 달리 자연상태를 평화롭고 자유로운 상태로 보았으며, 인간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태어나지만 사회적 환경에서의 불평등과 부정의로 인해 이를 상실한다고 보았습니다. 사회계약이론에 따르면, 루소는 일반의지로 개인들이 함께 모여 정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자유와 평등을 보장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인간이 자연상태에서부터 사회적인 힘과 협력을 통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다른 개인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루소의 낙관적인 시각을 반영을 하며, 자연 상태에서의 인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개인의 의지를 존중하며, 집단이 서로 협력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추구할 때 진정한 정의와 자유가 이루어진다고 봤습니다.
홉스와 루소의 차이점
인간의 본성
홉스는 인간을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과 욕구 충족을 위해 경쟁하는 존재로 보았습니다. 자연상태에서는 강한 욕구와 적대적인 성향이 지배한다고 주장하였으며, 그로 인하여 인간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는 상태에 놓여있다고 보았습니다. 홉스는 인간이 사회계약을 통해 국가에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안전과 안정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루소는 인간을 자연상태에서는 평화롭고 자유로운 존재로 인간은 자연상태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평등하며,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불평등과 부정의는 사회적 환경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하였으며,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사회계약론
홉스는 인간들이 폭력과 혼돈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부에게 권력을 위임하는 사회계약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홉스는 국가의 강력한 중앙집권적 정부를 주장하면서 정부는 국가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며, 국민들은 이에 순종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가의 강력한 통제가 안전과 안정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봤습니다.
루소의 사회 계약 이론은 홉스와는 대조적입니다. 루소의 사회 계약 이론은 개인들이 사회에 참여하면서, 개인의 의지에 기반하여 공동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민주적인 정부를 형성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국가는 국민들의 일반의지를 존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치적 결정을 내려야 하며, 사회 계약을 통해 개인들이 공동체의 일부로서 서로에게 의지하고 상호 협력하여 자유와 평등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정부의 역할
홉스는 강력한 중앙집권적 국가가 필요하며, 국가는 개인들의 투쟁적인 본성을 통제하고 안전을 제공하는 주체로서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권력은 단일한 군주나 정부에 의해 통제되는 강력하고 중앙집중적인 국가가 필요하며, 국가가 개인들 간의 갈등을 조절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루소는 국가와 정부의 주된 목적은 공공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국가의 목적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며, 집단의 의사 결정에 모든 시민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가 시민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민주적인 제도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였으며, 국가가 국민의 의지를 대변하고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일반의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또한, 루소는 국가가 가능한 한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홉스와 루소가 인간의 본성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각자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홉스는 안정과 질서를 위해 강력한 중앙집권적인 국가를 주장하고 반면에, 루소는 자유와 평등을 추구하는 형태의 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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