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스부르크1 신성로마제국의 대공위시대, 합스부르크 왕가의 등장 1254년 콘라트 4세의 사망은 신성로마제국을 황제의 공백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1273년 합스부르크 가문의 루돌프 1세가 황제로 선출될 때까지 약 20년간 제국은 황제 부재 상태로 남았습니다. 이 시기를 흔히 대공위시대로 불리며, 제국은 중앙 권력의 공백으로 혼란에 빠졌습니다. 대공위시대(Interregnum)대공위시대가 시작된 배경에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권 약화와 교황청의 정치적 개입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던 프리드리히 2세는 교황과의 갈등으로 인해 파문당하고, 1250년 아들 콘라트 4세가 후계자로 즉위했으나 제국을 안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이후, 1254년 콘라트 4세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신성로마제국은 황제가 없는 상태가 되었으며, 제후들 간의 경쟁과 분열이.. 2024. 11. 20. 이전 1 다음